"대전 전통시장 공동배송시스템, 예산 늘어도 실적 제자리"
김영삼 대전시의원,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수요 검증 없이 예산부터 늘린 전형적인 탁상행정"
![[대전=뉴시스]김영삼(국민의힘·서구2) 대전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1990177_web.jpg?rnd=20251111170103)
[대전=뉴시스]김영삼(국민의힘·서구2) 대전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삼(국민의힘·서구2) 대전시의원은 11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시장 공동배송시스템 지원사업의 저조한 성과와 예산 낭비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해당 사업의 예산이 2024년 3억원에서 2025년 16억원으로 5배 이상(433%) 증액됐지만, 올해 9월 기준 실적은 3898건으로 전년(3673건) 대비 불과 6% 증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는 단순한 행정 미비를 넘어, 성과 분석과 수요 검증 없이 예산부터 늘린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라고 꼬집으며 "이 정도 성과라면 사업의 일몰까지 검토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 시의원은 "성과 없이 예산만 늘리는 방식은 시민 혈세를 낭비하는 비효율 행정의 전형"이라고 힐난하고 "예산은 집행이 아니라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 대전시는 전통시장 공동배송시스템 지원사업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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