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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업지원실·M&A팀 신설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등록 2025.11.15 09:00:00수정 2025.11.15 0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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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M&A팀 신설…"신사업 개척 전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30일 연결 기준 매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의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2025.10.3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30일 연결 기준 매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의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삼성전자가 상설 조직으로 개편한 사업지원실에 인수합병(M&A)팀을 신설했다. 최근 반도체 사업 정상화를 기점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대형 M&A가 재개될 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용-벤츠 회장, 만찬 회동…미래차 주도권 확보 나섰다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1. bjko@newsis.com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1. [email protected]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전장(자동차 전기 장비) 사업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3월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날 회동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및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 사장 등 전장 사업 관계사 경영진이 동석했다. 이 회장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전장 사업이 앞으로 한층 속도감 있게 전개될 전망이다.


ASML 푸케 CEO, 삼성·SK하닉 경영진 회동…반도체 동맹 강화

[서울=뉴시스]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 (사진 = 업체 제공) 2024.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 (사진 = 업체 제공)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네덜란드 장비 기업인 ASML의 크리스토퍼 푸케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영진을 잇따라 만나 반도체 동맹 강화에 나섰다.

푸케 CEO는 12일 열린 오전 경기 화성의 ASML 신사옥 개소식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차례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 장비인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회동이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한미, 車관세 인하 명문화…완성차 업계 '안도'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1. bjko@newsis.com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1. [email protected]


한국과 미국 양국이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내용을 명문화하며 관세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25% 관세 부담에 시달린 국내 완성차 업계는 향후 관세 부담을 대폭 줄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기아, 화성에 연 25만대 PBV 생산 허브 구축

[화성=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오전 경기 화성에서 열린 기아 화성 EVO 플랜트 East준공식 및 West기공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로 표시석에 서명을 하고 있다. 2025.11.14.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오전 경기 화성에서 열린 기아 화성 EVO 플랜트 East준공식 및 West기공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로 표시석에 서명을 하고 있다. 2025.11.14. [email protected]


기아가 화성에 연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목적기반차량(PBV) 생산 허브를 구축하고 국내 PBV 생산 및 생태계 조성 속도를 높인다.

시설 투자 및 R&D에만 약 4조원을 투입하고 이를 통해 화성 이보 플랜트 내에 연 25만대 규모의 PBV 생산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다.


"한국은 혁신 시장"…벤츠, 전동화 라인업 대폭 확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13일 오후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취재진에게 답변하고 있다. 2025.11.13. leejy5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13일 오후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취재진에게 답변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14일 오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스튜디오에서 '미래 전략 콘퍼런스'를 열고 2027년까지 40종 이상의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직접 발표자로 나선 올라 칼레니우스 그룹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서울에 아시아 제조·구매 허브를 신설해 협력을 한 단계 더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혁신 시장인 한국에 대한 현지화 확대를 이어간다는 의미다.


한화필리, '방산 패트' 타나…美 잠수함 시장 진출 촉각

[필라델피아=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가 정박해 있다. 2025.08.27. bjko@newsis.co

[필라델피아=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가 정박해 있다. 2025.08.27. [email protected]


한화그룹의 미국 조선업 거점 한화필리조선소가 잠수함 건조 시설로 재탄생할지 주목된다. '잠수함 명가'로 불리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활용하면 미국 잠수함 시장 진출도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펀드 1500억 달러(218조원)를 활용하면 미국에서 원자력추진잠수함(원잠) 건조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배터리, 脫중국 빨라진다…포스코·에코프로 '앞장'

[서울=뉴시스] 호주 미네랄 리소스가 보유·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 리튬 광산.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2025.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호주 미네랄 리소스가 보유·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 리튬 광산.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2025.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의 전략 물자 수출 통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K-배터리 밸류체인의 '탈(脫)중국'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광물부터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독자 공급망을 구축 중이며,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의 지분을 늘려 전구체·양극재 생산까지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철강업계, 자율적 설비 감축 '눈치싸움'…"직원들 반발"

[서울=뉴시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철강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철강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5.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에 설비규모 조정을 포함하면서 철강업계의 '눈치 싸움'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자율적 감축이란 점에서 섣불리 먼저 나서기 어렵고 지원 혜택도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감축에 따른 근로자 구조조정 우려로 노동조합원들의 반발도 나오고 있다. 노조원들은 고용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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