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투수 부문 KBO 수비상…NC, 김형준·박민우·김주원 3명 수상
유격수 김주원, 박찬호와 동점…투표 점수 앞서 수상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고영표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9.2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6/NISI20250926_0001954621_web.jpg?rnd=2025092612134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고영표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9.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각 팀 에이스의 빛나는 활약이 두드러졌던 2025시즌 KBO 수비상 투수 부문 수상자로 고영표(KT 위즈)가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25 KBO 수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포지션별로 선수 1명에게 주어진다.
각 구단 감독·코치 9명에 단장까지 구단당 11명(총 110명)이 참여한 투표 점수 75%에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투수 부문에서는 고영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영표는 투표인단 점수 66.67점을, 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23.96점을 받아 총점 90.63점을 획득해 86.23점의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와 86점의 원태인(삼성)을 누르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에서 NC 김형준이 2타점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10.0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21002598_web.jpg?rnd=2025100119502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에서 NC 김형준이 2타점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김형준(NC 다이노스)은 포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김형준은 투표 점수 70점에 더해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 저지율, 블로킹, 공식기록 등 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16.25점을 받아 총점 86.25점으로 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양의지(두산 베어스·77.92점)와 조형우(SSG 랜더스·75.83점)는 그 뒤를 이었다.
내야수 부문 수상자로는 1루수 르윈 디아즈(삼성), 2루수 박민우(NC), 3루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주원(NC)이 선정됐다.
NC는 김형준에 이어 박민우, 김주원까지 이번 KBO 수비상에서 3명이나 수상자를 배출했다.
디아즈는 투표 점수 75점 만점에 수비 기록 점수 18.75점을 더해 총점 93.75점을 획득, 오스틴 딘(LG 트윈스·82.5점)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민우는 투표 점수 64.29점과 수비 기록 점수 23.21점, 총점 87.5점으로 경쟁자 신민재(LG·83.93점)를 근소하게 눌렀다.
3루수 부문에서는 송성문이 투표 점수 75점 만점에 수비 기록 점수 23.21점으로 총점 98.21점을 받아 전 포지션 통산 점수 1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최원준과 김주원이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5.08.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0/NISI20250820_0001922892_web.jpg?rnd=2025082023354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최원준과 김주원이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5.08.02. *재판매 및 DB 금지
유격수 부문에서는 김주원이 투표 점수 우위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김주원은 투표 점수 75점, 수비 기록 점수 15.63점으로 총점 90.63점을 획득했고, 박찬호(당시 KIA 타이거즈)는 투표 점수 65.63점과 수비 기록 점수 25점으로 총점 90.63점을 기록해 동률을 이뤘다.
총점이 같을 경우 투표 점수 우위 선수가 앞선다는 선정 기준에 따라 김주원이 1위, 박찬호가 2위로 기록됐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구분돼 총 3명의 수상자가 나온 외야수 부문에서는 좌익수 에레디아(SSG), 중견수 박해민(LG), 우익수 김성윤(삼성)이 선정됐다.
에레디아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회 연속 좌익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총점 97.92점(투표 점수 75점·수비 기록 점수 22.92점)을 받아 구자욱(삼성·72.92점), 문현빈(한화·60.42점)을 제쳤다.
박해민은 총점 95.83점(투표 점수 75점·수비 기록 점수 20.83점)으로 중견수 부문, 김성윤은 총점 82.5점(투표 점수 75점·수비 기록 점수 7.5점)으로 우익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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