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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초 옥상 활용해 바람길숲 조성

등록 2025.11.18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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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수목 1123주 등 심어

[서울=뉴시스] 성수동 바람길숲 모습. 2025.11.18. (사진=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수동 바람길숲 모습. 2025.11.18. (사진=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수초등학교 옥상 공간을 활용해 도심에 공기를 불어넣는 '바람길숲'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과 하천 등에서 생성되는 자연의 찬바람을 도심 내부로까지 유도하고 확산해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인다.

구는 지난해부터 강변북로 변 성수대교 북단에 바람길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성수초등학교 옥상에 바람길숲을 추가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한 성수초 바람길숲은 총 540㎡ 규모 학교 옥상 공간을 활용했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국·병꽃나무 등 10종의 수목 1123주를 비롯해 대표적 가을꽃인 구절초 등 7종의 초화류 1500본을 식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심 녹색 공간은 도시 일상에서 치유와 여유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해법"이라며 "도시숲과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녹색 복지를 실현하는 '일상정원 도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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