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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장흥군, 역사문화 공유·지역 상생발전 '자매결연'

등록 2025.11.24 14: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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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지난 21일 장흥군청에서 열린 고창군과 장흥군의 자매결연식, 두 지역의 화합을 상징하 듯 심덕섭 고창군수(앞 왼쪽)는 장흥군의 김성 장흥군수(앞 오른쪽)는 고창군의 도시명 손피켓을 든 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지난 21일 장흥군청에서 열린 고창군과 장흥군의 자매결연식, 두 지역의 화합을 상징하 듯 심덕섭 고창군수(앞 왼쪽)는 장흥군의 김성 장흥군수(앞 오른쪽)는 고창군의 도시명 손피켓을 든 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과 전남 장흥군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의 공통점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하고자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고창군은 21일 장흥군청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한 양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올해 초 양 지역이 우호 교류 의사를 나누며 상호 관심이 높아진 데서 출발했다. 이후 양측은 대표 축제 상호 방문, 실무진 간 교류 논의를 이어오며 행정, 관광, 문화, 농업 등 협력 분야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해 왔다.

양 지역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폭넓은 교류를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 번영을 함께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풍부한 자연자원과 관광자원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당시 북접과 남접의 거점 역할을 담당했던 역사적 공통점도 공유하고 있어 자매결연을 통해 연대와 상생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고창군과의 자매결연은 두 지역이 자연, 문화, 역사적으로 이어온 공통 기반을 바탕으로 더 깊은 교류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정남진 장흥군에서 양 군이 의미 있는 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두 지역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상생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으로 고창군의 국내 자매기관은 10개 도시와 1개 군함 등 11곳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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