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G7 재무장관회의 참석…공급망 안정화 방안 논의

10월 G7 고위급 대화 이어 캐나다 초청으로 두번째 참석

"공급망 안정 위한 국제 공조 강화해야…韓 적극 협력할 것"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G7재무장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 2025.12.9.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8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주요 7개국 협의체(G7)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출 통제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 및 초청국(한국·호주·인도·멕시코·칠레 등)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올해 G7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으로 지난 10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계기로 개최된 G7 고위급 대화에 이어 두 번째로 G7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등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공유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의 공급망 교란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과 공동탐사·개발을 추진하는 등 국제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국의 국내 생산기반 확충, 핵심광물 재자원화 및 대체·절감 기술개발, 비축 확대 등을 통해 공급망 복원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구 부총리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있어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한국도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G7재무장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 2025.12.9.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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