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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사돈어른 故윤일봉 추모…"평안을 빕니다"

등록 2025.12.09 09: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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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배우 고(故) 윤일봉을 추모했다. 2025.12.09. (사진 = 엄정화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배우 고(故) 윤일봉을 추모했다. 2025.12.09. (사진 = 엄정화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사돈 어른인 배우 고(故) 윤일봉을 추모했다.

엄정화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우 윤일봉 선생님. 그 마음과 열정을 기억하며 평안을 빕니다. 너무 멋지셨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엄정화는 글과 함께 고 윤일봉의 젊은 시절 사진을 함께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발레리나 겸 방송인 윤혜진의 부친이자 배우 엄태웅의 장인인 윤일봉은 지난 8일 별세했다.

윤일봉은 1948년 데뷔했다. 1955년 민경식 감독의 '구원의 애정'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애원의 고백'(1957), '행복의 조건'(1959), '사랑이 피고 지던 날'(1960) 등 멜로 영화의 주연으로 활약했고 신영균, 남궁원 등과 함께 1950~70년대 한국영화발전을 이끌었다.

영화 '애하'(1967)로 제6회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영화 '석화촌'(1972)과 '초분'(1977)으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안았다.

특히 대표작인 영화 '가고파'(1984)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제16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2008)에서 '아름다운 영화인상'을 받았다. '제52회 대종상영화제'(2015)는 고인에게 한국영화공로상을 안겼다.

제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도 역임했다.

윤일봉은 1951년 배우 유동근의 누나인 고(故) 유은이 씨와 결혼해 세 자녀를 얻었다. 세 자녀 중 한 명이 윤혜진이다. 윤혜진은 엄정화의 동생인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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