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서 경북 AX랩 개소…"제조업 AI 혁신 선도"
AI 솔루션 8대 과제 성과 공유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도·포항시는 지난 8일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에서 '경북 AX랩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은 개소식에 참석한 경북도·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 관계자, 제조·AI기업 관계자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3841_web.jpg?rnd=20251209140651)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도·포항시는 지난 8일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에서 '경북 AX랩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은 개소식에 참석한 경북도·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 관계자, 제조·AI기업 관계자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도·포항시는 지난 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북 AX랩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AI 혁신을 선도할 거점을 구축했다.
AX랩은 제조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개발·실증 확산을 전담하는 전문 시설로, 철강·기계·소성·연마·물류 등 제조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AI 실험·적용 거점이다.
이날 개소식에선 제막, 추진 경과 발표, 지원 기업 성과 발표, 다른 지역 AI 도입 사례 등을 공유했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성과 공유에서 올해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으로 수행한 8개 과제의 실증 성과를 소개했다.
성과는 ▲수요 맞춤 5개 ▲광역 연계 2개 ▲확산 거점 1개로, 품질·재고 관리, 탄소 절감, 공정 제어, 작업자 안전 등 제조업 전 분야의 혁신 기술을 실현했다.
사례 발표에서 포인드(주)는 'AI 기반 강판 불량 검출 시스템'이란 실증으로 절단·가공 과정에 발생하는 강판 표면 결함을 인공지능이 자동 검출했다.
딥러닝 기반 기술과 결함 데이터 증강 알고리즘을 적용해 애초의 수작업 중심 검사 방식을 대체해 검사 정확도 향상과 작업 인력 감축이 기대된다.
최신 예측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생산성 혁명을 주도하는 임팩티브 AI는 철강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 소요량을 AI가 자동 예측해 발주량과 재고 수준을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재고 과잉이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비용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주)인그리드의 '소성로 공정 최적화 AI 시스템'이란 실증은 공정 별 목표 온도 달성을 위한 AI 제어 기술과 품질 예측 모델을 결합해 소성로의 운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디지털 트윈 형태로 시각화한다. 그 결과 온도 제어 오차를 ±5% 이내로 줄이고 불량률을 10% 개선하는 등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유징테크(주)의 '대형 구조물 이송 작업장 사고 예방 시스템’은 건설 및 제조 물류 등 무거운 중량 환경에서 사람·장비·자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회피 제어 기술을 통해 충돌·끼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AI 안전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 안전성을 높이고, 산업 물류·이송 작업의 자동화를 촉진한다.
정명숙 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철강과 제조업은 포항의 핵심 산업으로, AI 기술은 산업의 새로운 전환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포항 제조기업이 안전·품질·에너지·원가·생산성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이루고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 혁신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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