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김장페스티벌, 개최 10년째 매출 7억3천만원 역대 최고

[임실=뉴시스] 지난 22일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2025 임실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 김장체험행사 2일차, 설치된 부스들마다 김장 체험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임실군 제공) 2025.1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의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이 개최 10년 이래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지난 10월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김장페스티벌의 김장체험과 택배 및 드라이브스루 판매 등을 통해 절임배추 96t, 양념 36t 등 총 132t의 김장재료가 판매돼 역대 최고인 7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목표액인 지난해 매출액 6억6000만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

올해 높은 매출기록의 배경으로는 임실 신덕면 고랭지 배추와 임실산 홍고추로 만든 고품질 고춧가루를 사용한 양념, 10년간 축적된 맛과 품질의 신뢰성이 꼽았다.

절임배추는 작목반 '실명제' 운영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가 되고 있으며 양념에 사용된 고춧가루는 농가에서 수매한 홍고추를 전문업체 임실앤양념이 건조·가공해 만들어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임실=뉴시스] 21일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2025 임실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 현장 김장체험행사, 체험객들이 완성된 김장김치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임실군 제공) 2025.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11월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현장 김장체험에도 총 909명이 참여해 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심민 군수는 "높은 성과의 중심에는 절임배추 생산농가의 헌신과 소비자를 위해 꾸준히 품질을 개선해 온 임실앤양념의 노력이 있었다"며 "축제 후에도 추가 주문과 내년 김장 문의가 이어지는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체험프로그램과 품질 향상을 통해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전국 최고의 김장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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