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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전용부두 이전 본격 나선다…"국비 확보"

등록 2025.12.09 15: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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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부두 이전 추진 사업 계획도.(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영일만항 부두 이전 추진 사업 계획도.(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영일만항 전용부두 이전을 위한 주요 인력·시설·장비 확충 예산이 2026년 정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전용부두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의 2026년도 예산안이 국회 의결을 거쳐 지난 2일 확정됐다.

해경의 내년 예산안은 올해 대비 4.8% 증가한 2조885억원이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총 111억원이 반영돼 영일만항 전용부두 이전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에는 전용부두 이전 시 필요한 기본 운영공간 확보와 안전 및 보안 관련 시설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주요 예산은 ▲ 함정승조원시설 신축(108억4000만원) ▲ 전기안전용역 및 인력 채용(5000만원) ▲부두 준공 대비 울타리·CCTV·차단기 등 방호·감시시설 구축(1억8000만원) ▲ 전기차 충전시설 2개소 설치(3000만원) ▲ 쓰레기 집하장 및 주차라인 정비(1500만원) ▲ 옥외저장소·캐노피 설치(2500만원) 등이다.

포항해경은 전용부두 이전에 맞춰 시설 구축 일정을 세부적으로 조율하고 있으며, 함정 운영 효율성 향상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2026년 반영된 예산을 기반으로 각종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해양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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