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전 시장, '포항 리셋' 다짐…내년 시장 출마 선언
철강 도시에서 녹색 철강·조선·해양 도시로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9일 내년 지방 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 2025.12.09. sjw@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4058_web.jpg?rnd=20251209154849)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9일 내년 지방 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 2025.12.0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박승호(68) 전 포항시장이 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여성·가족이 떠나지 않는 정주 도시로 리셋 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8년 포항시장 재임 기간 이미 성공도 해봤고, 실패도 해 봤다”며 “이제 K-스틸법과 조선소 유치 등의 공약으로 철강 도시에서 녹색 철강·조선·해양 도시로 다시 도약하는 포항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8년 간 시장으로 일하면서 영일만항을 열고, 동빈내항을 바꾸며 KTX와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유치해 포항의 산업과 도시 골격을 새로 그리는 데 매달렸지만, 퇴임 후 12년 간 그 위에 제대로 된 그림이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다시 포항을 살리고자 나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8년 간 시장을 맡아 무엇이 되는지, 무엇이 안 되는지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이제 그 경험은 개인의 자랑이 아니라 포항을 리셋 하는 데 써야 할 자산으로 멈춰 있는 포항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포항고와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교육·행정대학원 석사, 한국체육대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산림국장,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재선 포항시장을 지냈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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