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9대, 오늘 오전 카디즈 무단 진입…군, 전투기 투입 대응
합참 "동해·남해 카디즈에 순차 진입 후 이탈…영공 침범은 없어"
![[서울=뉴시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6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군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5월24일 중러 양국이 합동 비행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중국 훙(H)-6K 폭격기, 러시아 Tu-95MS 전략폭격기, 중국 젠(J)-16 전투기 등이 나란히 비행하는 모습. 2023.06.07](https://img1.newsis.com/2023/06/07/NISI20230607_0001283501_web.jpg?rnd=20230607093959)
[서울=뉴시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6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군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5월24일 중러 양국이 합동 비행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중국 훙(H)-6K 폭격기, 러시아 Tu-95MS 전략폭격기, 중국 젠(J)-16 전투기 등이 나란히 비행하는 모습. 2023.06.07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9일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무단 진입했다가 우리 군 대응에 이탈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9일) 오전 10시께 러시아 군용기 7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동해 및 남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다"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에 함께 무단 진입한 것은 지난 11월 29일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당시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는 동해 및 남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의 선이다. 영공과는 개념이 달라 선을 넘더라도 침범이라고 하지 않고 진입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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