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중국 하얼빈 3개 대학과 협약 체결

학술교류협정 및 공동 교육·인재 양성 협약

[서울=뉴시스] 명지대가 중국 하얼빈 동북농업대와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명지대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명지대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지역의 3개 대학을 방문해 우호 협력 및 학술교류협정과 공동 교육·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명지대 임연수 총장, 김종환 스포츠·예술대학장, 윤종빈 국제교류처장이 함께했다.

먼저, 명지대는 흑룡강공상학원(Heilongjiang College of Business and Technology)과 우호 협력 및 학술 교류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흑룡강공상학원은 4개 캠퍼스를 보유한 사립 명문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학술회의 공동 개최, 교직원·학생 교류, 공동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명지대는 동북농업대(Northeast Agricultural University)와 우호 협력 및 학술 교류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동북농업대학은 중국 211 프로젝트(Project)에 선정된 쌍일류 국립대학으로 농업·식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

양교는 정기 방문과 전 학문 분야로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종환 스포츠·예술대학장은 동북농업대학 예술학원과 별도의 대학원 공동 교육 및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마지막으로 명지대는 하얼빈캠브리지대(Harbin Cambridge University)를 방문해 대학 관계자 및 흑룡강성 교육청과 함께 교환학생, 단기연수, 연구교류 등 다학제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예술대학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원 입학설명회를 열고 MBA(경영학석사), MPA(행정학석사) 및 스포츠·예술대학 석사과정을 안내했다.

윤종빈 국제교류처장은 "하얼빈 지역 우수 학생 유치를 강화하고, 교환 학생·방문 학생·교수 학문 교류 등 국제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명지대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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