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시대 예고…전남도·함평군과 투자 협약
빛그린산단 내 2027년 완공·2028년 가동 목표
지역 경제 활성화·고용 창출 실질적 기여 전망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와 금호타이어(주) 정일택 대표이사, 이상익 함평군수가 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6609억원·고용인원 639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4085_web.jpg?rnd=20251209160604)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와 금호타이어(주) 정일택 대표이사, 이상익 함평군수가 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6609억원·고용인원 639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지난 5월 광주공장 화재의 아픔을 겪은 금호타이어가 함평 신공장 시대의 문을 연다.
전남도는 9일 청사 서재필실에서 금호타이어·함평군과 함평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2027년까지 함평 빛그린산단에 연간 530만본 생산 규모의 공장을 건설, 2028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함평신공장 건설 1단계에는 6609억원을 투자한다. 스마트 제조설비와 친환경 공정을 갖춘 미래형 생산체제로 전환한다.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제조 역량 고도화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게 금호타이어의 구상이다.
김 지사는 "금호타이어 함평신공장은 전남 제조업 혁신을 이끌 미래차 핵심부품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함평 신공장이 차질 없이 완공·가동할 수 있도록 인허가 지원, 근로·정주환경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금호타이어와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하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함평 신공장 건설은 금호타이어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적 투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함평 신공장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가치를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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