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AI, 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공동연구개발기관 선정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주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병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총 사업 기간은 3년이며 정부 출연금 규모는 약 8억2500만원이다.
최근 호흡기 질환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실제 흡입기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당 연간 수천만 원에 달하는 생물학적 제제(biologics) 처방이 급증하면서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별 치료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현재 호흡기 치료 분야에서는 환자가 흡입기를 오사용해 약물이 폐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와, 올바르게 흡입했음에도 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시선AI는 별도의 하드웨어 장비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해결하는 비전 AI 솔루션을 제시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한다. 환자의 흡입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사용 과정에서 즉각적인 코칭을 제공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흡입 단계와 호흡 타이밍을 분석해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해 약물 전달률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또 환자의 실제 흡입 사용 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가 약제를 필요한 환자에게 적시에 처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스마트 흡입기(전용 디바이스)는 일반 흡입기 대비 수십배 비싸 보급에 한계가 있었으나 시선AI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도입 장벽이 낮아 빠른 시장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결정적 차별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선AI는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단계적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임상 연구, 진료 현장용 흡입기 평가 솔루션으로 진입하고 중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인증을 통해 기업간 거래(B2B) 의료기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CE 등 해외 인허가를 거쳐 북미·유럽 시장과 글로벌 제약사 협력 기반의 B2B(기업간 거래) 라이선스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남운성 시선AI 대표는 "이번 과제는 시선 AI의 비전AI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유효성을 입증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된 임상 레퍼런스를 발판으로 글로벌 호흡기 치료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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