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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크, 美 '빌보드 200' 톱3 동시 석권…70년 차트 역사상 최초

등록 2026.05.25 06: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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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리랑', 9주 연속 톱10

[LA=AP/뉴시스] 드레이크

[LA=AP/뉴시스] 드레이크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힙합의 제왕'으로 통하는 캐나다 래퍼 드레이크(Drak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상위 3개 자리를 동시에 석권하며 팝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4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드레이크가 지난 15일 동시 발매한 세 장의 신보 '아이스맨(ICEMAN)', '하비브티(HABIBTI)', '메이드 오브 아너(MAID OF HONOUR)'가 30일 자 '빌보드 200'에서 각각 1위, 2위, 3위로 나란히 진입했다.

한 아티스트가 해당 차트의 1위부터 3위까지를 동시에 독식한 것은 '빌보드 200'이 1956년 3월 정기 주간 단위로 발행되기 시작한 이래 70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건스 앤 로지스'(1991년)와 넬리(2004년)가 1위와 2위에 동시에 데뷔시킨 적은 있으나, '톱 3'를 모두 차지한 대기록은 드레이크가 최초다.

특히 이번에 1위를 차지한 '아이스맨'은 드레이크 통산 15번째 '빌보드 200' 1위 앨범이 됐다. 이로써 드레이크는 솔로 남성 및 R&B/힙합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1위 앨범을 보유했던 제이지(14회)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동시에 솔로 아티스트 전체 기준으로는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최다 1위 타이 기록을 형성했다. 현재 팝 역사상 드레이크와 스위프트보다 많은 1위 앨범을 가진 팀은 통산 19회를 기록한 밴드 '비틀스'가 유일하다.

드레이크의 이번 신기록은 영리한 발매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오랜 기간 예고됐던 메인 앨범 '아이스맨'과 달리, '하비브티'와 '메이드 오브 아너'의 존재는 발매 직전인 14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기습 공개되며 화제성을 독점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0위를 차지하며, 9주 연속 톱10을 차지했다. 최근 전기 영화 '마이클' 개봉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미국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앨범들은 여전히 인기다. 잭슨의 '스릴러(Thriller)'가 7위, 그의 베스트 앨범 '넘버 원스(Number Ones)'가 8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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