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美CDC와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착수
라이선스 계약체결…임상·상업화 목표
공정 개발비 라이트재단과 공동 투자
![[서울=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인천 송도 본사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6.6.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5883_web.jpg?rnd=20260609083650)
[서울=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인천 송도 본사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6.6.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5세 이하 어린이에게 심각한 설사와 탈수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C가 보유한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의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개발에 나서게 된다. 공정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후 후속 임상 및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상업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CDC는 주사형 불활화 로타바이러스 백신 기술을 개발, 임상 1상을 진행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효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생산 공정 구축과 임상 및 상업화 단계까지 진입할 계획이다.
공정 개발에 따른 연구비는 글로벌 재단과 공동 투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라이트재단과 해당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공정 연구개발비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이트재단은 게이츠재단과 한국 정부, 국내 생명과학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민관협력 비영리 재단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연구에 따르면 세계 소아 사망 원인의 약 24.4%가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설사로 조사됐다. 선진국들은 백신을 도입하며 감염률을 줄여, 세계 사망자의 99%가 중저개발국에 집중된 실정이다. 현재 나와 있는 경구용 백신은 선진국에서 약 85%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반면, 열악한 환경 요인과 취약한 영양 상태 등으로 인해 중저개발국에선 효능이 50% 이하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저개발국은 경구용 백신 보단 주사형 백신 개발을 통해 높은 효과와 접종률 및 접근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CDC가 개발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건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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