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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공무직 "급식·청소 종사자 폭염 고통, 대책 마련을"

등록 2026.06.09 11:35:36수정 2026.06.09 13: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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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응답자 80.1%가 근무 중 온열 질환 경험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소속 노조원들이 9일 충북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6.06.09.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소속 노조원들이 9일 충북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9일 "학교 급식·청소·시설 종사자들이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학교 급식·청소 노동자 5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0.1%가 근무 중 온열 질환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고, 급식실 종사자는 87.4%가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급식실 종사자들은 전신 위생복, 방수 앞치마, 장화 등을 착용하고 고온의 수증기와 열기 속에서 작업하지만 교육청, 고용노동부는 작업장 벽면에 걸린 온도계 수치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폭염 대책은 '탁상행정'에 머물러 있다"고 짚었다.

충북지부는 "전국 학교 급식·청소 노동자 220명은 '폭염감시단' 활동을 시작했다"며 "오는 9월 말까지 작업 현장 온·습도를 측정해 수집된 데이터를 근거로 폭염기 고열 조리 공정 축소, 식단 조정, 청소 노동자 작업공간 냉방기 설치 등을 교육 당국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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