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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AI-RAN 핵심기술 개발·검증 나선다…470억원 투입

등록 2026.06.09 13: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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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공동연구…6G 네트워크 세계 선도 목표

[대전=뉴시스] AI-RAN 연구 플랫폼.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2026.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AI-RAN 연구 플랫폼.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2026.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내 산학연이 모여 인공지능(AI)과 이동통신 인프라를 융합한 차세대 AI-RAN 핵심기술 개발 및 검증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를 'AI-RAN 글로벌 선도 프로젝트 전문연구소'로 지정받아 AI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인 'AI-RAN(AI-Radio Access Network)'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ETRI를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HFR, 유캐스트, 클레버로직 같은 통신장비·소프트웨어 기업은 물론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아주대학교. 차세대모바일연구조합,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산학연이 함께 한다.

연구는 2030년 12월까지다. 총 47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AI-RAN은 기존 이동통신 무선접속망(RAN)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자원 최적화와 장애예측, AI 학습·추론 기능 등이 네트워크 내부에 내재화된다.

연구진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실제 기지국 소프트웨어 기반의 AI-RAN 가상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기반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학습·검증할 수 있는 통합 연구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 이동통신 표준인 '3GPP Release 19 및 Release 21'에 부합하는 AI-RAN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Massive MIMO 환경까지 반영한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 네트워크 환경에서 AI 모델 성능과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을 검증할 방침이다.

Massive MIMO(Massive Multiple-Input Multiple-Output)는 다수의 안테나를 활용해  여러 사용자에게 동시에 빔을 형성하고 전송 효율을 높이는 대규모 다중입출력 기술로 5G/6G의 고용량·고효율 전송에 필요한 핵심 무선 기술이다.

가상환경에서 검증된 AI 제어기술을 실제 기지국 환경에 적용해 운용 안정성과 성능도 검증한다. 이를 통해 AI 학습·검증·재학습 전주기를 아우르는 AI-RAN 통합 연구체계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또 ETRI와 참여기관들은 한·미 국제공동연구도 추진, AI 기반 기지국 에너지 절감기술과 AI-RAN 검증플랫폼, 디지털트윈 기반 무선환경기술 등을 공동 연구하고 글로벌 표준화에 나선다.

ETRI 이동통신연구본부 김일규 본부장은 "AI-RAN은 6G 시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AI 기반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원천기술과 검증체계를 확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Native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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