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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원유 수입 8년 만에 최저…"이란전쟁 여파"

등록 2026.06.09 16:03:37수정 2026.06.09 1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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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80만 배럴로 2017년 이후 최저 수준

[톈진=신화/뉴시스] 이란 전쟁으로 중동산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은 가운데 중국의 지난 5월 원유 수입량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중국 톈진 난강산업단지내 원유 저장 시설 및 물류 항만의 모습. 2026.06.09

[톈진=신화/뉴시스] 이란 전쟁으로 중동산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은 가운데 중국의 지난 5월 원유 수입량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중국 톈진 난강산업단지내 원유 저장 시설 및 물류 항만의 모습. 2026.06.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전쟁으로 중동산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은 가운데 중국의 지난 5월 원유 수입량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원유 수입량은 약 3308만t으로 집계됐다. 이를 하루 평균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80만 배럴로,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하루 평균 약 1160만 배럴을 수입했던 지난해 수준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이란 전쟁으로 중동산 원유 공급이 급감하자 대체 수입 확대 대신 전략 비축유와 기존 재고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국영 정유업체들은 가동률을 낮추고 석유제품 수출을 제한하는 등 국내 공급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대응은 국제 원유시장에서 추가 수요 증가를 억제하면서 국제유가 상승 압력을 일부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의 공급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세가 향후 수개월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또 전시 체제에 따른 국내 공급 우선 정책으로 연료 수출도 제한하고 있다.

5월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은 336만8000t으로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수년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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