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심위, 월드컵 앞두고 불법 도박 사이트 1280건 시정요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방미심위 정기 회의에서 고광헌 상임위원 등 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03.12.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21206395_web.jpg?rnd=2026031215571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방미심위 정기 회의에서 고광헌 상임위원 등 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 1280건을 이용해지와 접속차단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방미심위는 전날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월드컵 기간 축구 열기를 이용한 불법 스포츠 도박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 피해 예방 차원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시정요구가 결정된 사이트들은 축구·야구 뿐만 아니라 국내 합법 스포츠 베팅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해외 이종격투기(UFC), 복싱, 아이스하키 경기도 포함했다.
특히 경기 도중에도 배당률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라이브 베팅'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의 사행심을 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미심위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월드컵 종료 시까지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하게 차단 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방미심위는 2024년 6만9350건, 지난해 4만3718건, 올해 6월까지 5279건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대해 시정요구를 의결한 바 있다.
방미심위는 "불법 사이트는 입금된 판돈을 가로챈 뒤 잠적하는 이른바 '먹튀' 피해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불법 사이트를 발견하면 접속하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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