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쌀·콩으로 프리미엄 장류 만든다…농진청-샘표 맞손
가공용 신품종·발효미생물 활용 제품 개발 추진
국산 원료 기반 장류 산업 고급화·시장 확대 협력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9일 서울 중구 샘표식품 본사에서 샘표식품과 '국산 식량작물 및 발효미생물 자원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603_web.jpg?rnd=20260609151641)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9일 서울 중구 샘표식품 본사에서 샘표식품과 '국산 식량작물 및 발효미생물 자원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과 샘표식품이 국산 쌀과 콩, 발효미생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장류 제품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9일 서울 중구 샘표식품 본사에서 샘표식품과 '국산 식량작물 및 발효미생물 자원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장류 산업의 고급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국산 쌀과 콩 등 식량작물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장류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장류 제조에 적합한 가공용 신품종과 발효미생물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자료와 성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샘표식품은 장류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생산기술과 제품화 역량을 바탕으로 국산 원료의 장류 적합성 평가, 공동연구 및 실증, 제품 상용화와 유통 확대를 담당한다.
농진청은 이번 협력이 국가 연구기관의 과학기술 역량과 민간기업의 산업화 역량을 연계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국산 원료를 활용한 장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발효식품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립식량과학원과 샘표식품은 공동연구를 통해 검정콩 품종 '청자5호'를 활용한 '서리태 토장'(2023년)과 가루쌀을 활용한 '국산 100% 조선고추장'(2024년)을 출시한 바 있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는 "샘표가 80년간 축적해 온 발효 기술력에 국립식량과학원의 연구 성과가 더해진다면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식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품 연구를 통해 더 나은 식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쌀과 콩은 우리 식생활의 근간이 되는 대표적인 식량작물이고 장류는 발효미생물과 전통 식문화가 빚어낸 중요한 산업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원료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발효미생물 기반 장류 제품 개발과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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