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2.9원 내린 1512.1원 마감(종합)
1529.4원으로 거래 시작 후 낙폭 키워 마감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6.06.09.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21313501_web.jpg?rnd=20260609092308)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외환당국이 환율을 잡기 위해 각종 조치를 강구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5.6원 내린 1529.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22.9원 내린 1512.1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3시35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88로 전날(100.05)보다 하락했다.
1620원까지 올랐던 공항환율도 전날 저녁부터 1600원대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날 오후 3시45분 기준 하나은행 인천공항 영업점의 매수 기준 원·달러 환율은 1591.0원이다.
외환당국이 환율을 낮추기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한 결과로 보인다.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과 국민연금 환헤지 수요가 더해지며 환율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날 한은과 재정경제부는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국장급 공동 메시지를 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달러가 고점에서 밀렸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 미국 기술주 반등이 위험 선호를 자극했다"며 "여기에 외환당국의 강한 구두개입과 국민연금 환헤지가 상단을 강하게 누르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유가가 여전히 90달러대에 머무는 등 역외 달러 반등 요소는 남아 있다"며 "외국인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는 점도 하단을 단단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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