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에 '양질의 일자리' 지원"…한·ILO 파트너십 리셉션
노동장관, ILO 총회 참석…최근 3년간 1195만달러 지원
캄보디아·베트남 등 대상 청년고용·산업안전 역량 강화
![[세종=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지시간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한·ILO 협력사업 파트너십 리셉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9.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712_web.jpg?rnd=20260609162053)
[세종=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지시간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한·ILO 협력사업 파트너십 리셉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9.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홍주 기자 = 우리 정부와 국제노동기구(ILO)가 개발도상국의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만다린 호텔에서 '한·ILO 협력사업 파트너십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ILO 협력사업은 지난 2004년 시작된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우리나라의 고용노동분야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고용노동 분야 제도 개선과 국제노동기준 이행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4~2026년) 총 1195만달러(한화 약 166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ILO 회원국 중 13위 규모다.
사업은 ILO 본부 사업 5개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5개, 총 10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캄보디아·파라과이·베트남·몽골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고령근로자 노동시장 통합, 청년고용, 산업안전, 사회적 대화 등 정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리셉션은 제114차 ILO 총회를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 정부와 ILO, 수혜국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20년 넘게 이어진 한·ILO 협력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한 첫 공식 자리다.
행사에는 로라 톰슨 ILO 개발협력분야 사무차장을 비롯해 행 쑤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과 파라과이·몽골·베트남·말라위·케냐 등 수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로라 톰슨 사무차장은 "한국 정부는 지난 22년간 한·ILO 협력사업을 통해 ILO의 가장 중요하고 지속적인 개발협력 파트너로 함께해왔다"며 "노동부의 지속적인 리더십과 지원 덕분에 청년고용, 산업안전, 직업능력개발 등 현장의 정책 수요에 대응하느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 쑤어 장관도 "한·ILO 협력사업은 캄보디아 노동자의 삶과 노동 분야 발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온 소중한 파트너십"이라며 "한국의 지원은 캄보디아의 사회보호 체계 강화, 산업안전보건 증진, 사회적 대화와 노동행정 역량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한·ILO 협력사업은 2004년부터 이어져온 신뢰의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ILO 및 수혜국들과 함께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 안전한 일터 조성, 고용서비스 역량 강화 등 수혜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동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력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수혜국의 수요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한국·ILO·수혜국 간 3자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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