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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순시선에 "중국 관할 순찰 중"…中해경, 요나구니 남쪽 EEZ서 첫 주장

등록 2026.06.09 16:52:10수정 2026.06.09 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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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111㎞ 떨어진 일본 최서단 섬 인근서 발생

日·필리핀 해양경계 협상 합의에 中 반발 가능성도

[서울=뉴시스]중국 해경이 필리핀과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인근 해역에서 경계 항행을 실시했다. 중국 해경선이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순찰 중인 모습. <사진출처: 중국 해경 위챗> 2025.07.01

[서울=뉴시스]중국 해경이 필리핀과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인근 해역에서 경계 항행을 실시했다. 중국 해경선이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순찰 중인 모습. <사진출처: 중국 해경 위챗> 2025.07.01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중국 해경선이 일본 최서단 요나구니섬 남쪽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 관할구역을 순찰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신문은 9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해경국 선박이 이달 초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 남쪽 일본 EEZ를 지나며 중국 측 관할권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요나구니섬 주변 해역에서 관할권을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은 지난 3일 주변 해역에서 경계 중이던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의 무선 교신에서 “중국의 관할구역을 순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일본 방위성이 27일 난사이(南西)제도의 방위 체제 강화를 위해 요나구니(與那國)섬(오키나와冲繩현 요나쿠니초)의 육상 자위대 주둔지를 확장, 지대공 미사일 부대를 배치할 방침이라고 아오키 겐지(青木健至) 방위성 대변인이 밝혔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사진 출처 : 일 방위성 홈페이지> 2022.12.27

[서울=뉴시스]일본 방위성이 27일 난사이(南西)제도의 방위 체제 강화를 위해 요나구니(與那國)섬(오키나와冲繩현 요나쿠니초)의 육상 자위대 주둔지를 확장, 지대공 미사일 부대를 배치할 방침이라고 아오키 겐지(青木健至) 방위성 대변인이 밝혔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사진 출처 : 일 방위성 홈페이지> 2022.12.27

일본 측은 해당 해역이 중국 관할구역이 아니라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나구니섬은 일본 최서단에 있는 섬으로, 대만 동쪽 해역에 자리한다. 대만까지 거리는 약 111㎞에 불과하다.

중국 해경선은 이달 1일 이후 일본과 필리핀이 해양 경계 획정을 논의 중인 대만 동쪽 해역에서 순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일본 해상보안청이 이시가키(石垣)섬에 배치할 계획인 헬리콥터 탑재형 순시선과 동형인 '레이메이'호의 모습.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캡쳐) 2019.06.14.

【서울=뉴시스】일본 해상보안청이 이시가키(石垣)섬에 배치할 계획인 헬리콥터 탑재형 순시선과 동형인 '레이메이'호의 모습.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캡쳐) 2019.06.14.

앞서 일본과 필리핀은 지난 5월 말 해양 경계 획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중국이 일본과 필리핀의 합의에 반발해 요나구니섬 주변 해역에서 관할권을 주장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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