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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표심' 사활…'태극기 유세'로 선거운동 마무리

등록 2017.05.08 21: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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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충남 천안시 신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한민국!- 충청대첩' 유세에서 시민들로부터 환호를 받고 있다. 2017.05.08.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충남 천안시 신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한민국!- 충청대첩' 유세에서 시민들로부터 환호를 받고 있다. 2017.05.08.  [email protected]

부산→대구→대전→서울 '경부선 유세'로 피날레

【서울·부산·대구·대전=뉴시스】이현주 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투표일 하루 전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태극기 집회'로 상징되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이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대한문 앞에서 "저는 선거 시작을 하면서 이것은 선거가 아니고 체제 선택의 전쟁이라고 했다"며 "이 나라, 이 민족을 친북좌파한테 넘길 것이냐 자유주의 대한민국 세력에게 줄 것이냐 하는 체제 선택의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화문 떼법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이 대한민국이 어쩌다보니 떼법이 지배하는 세상이 됐냐"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폴리스라인을 철저히 지키고 넘어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대한민국 3%밖에 안 되는 민주노총 중에 일부가 걸핏하면 광화문에 죽창을 들고 온다"며 "난 그거 절대 용서 못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이 홍 후보의 이름을 외치고 있다. 2017.05.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이 홍 후보의 이름을 외치고 있다. 2017.05.08.  [email protected]

 그는 "우리 애들을 좌익 이념에 물들지 않게 내가 전교조를 완전히 손보겠다"며 "대한민국에서 종북 세력, 종북 이념에 미친 종북 집단은 내가 절대 용납을 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좌파가 무너뜨린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시 세우겠다"며 보수 표심을 자극하며 마지막 선거 유세전에 돌입했다.

 부산역 광장에서 가진 '부산대첩'에서는 "문재인 후보 측이 PK 사람들을 적폐세력, 적폐집단, 패륜집단이라고 했는데 용서할 수 없다"며 "내일은 친북좌파 세력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중구 반월당에서 진행된 '대구·경북대첩'에서는 "1번 후보는 김정은 눈치만 살살 볼 사람이고 3번 후보는 초등학교 반장 수준이다. '알라'라 다음 5년 후에도 대통령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3번 찍으면 전부 사표, 죽은 표"라고 강조했다.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8일 오후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대구·경북대첩' 유세가 열리고 있다. 2017.05.08.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8일 오후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대구·경북대첩' 유세가 열리고 있다. 2017.05.08.  [email protected]

 홍 후보는 "지난번에 보니 사전투표를 많이 안했던데 반대편에 있는 동네는 사전투표를 엄청나게 했더라"며 "내일 대구시민들은 한 90% 투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 은행동에서 가진 '대전대첩' 유세에서는 "며칠 전 김종필 총재께서 오라 해서 가니 90세 넘으셨는데도 정신이 말짱했다"며 "문재인 금마는 안 된다, 상을 보니 니가 대통령상이라고 했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어 충남 천안터미널 '충청대첩', 서울 중구 대한문 '서울대첩' 유세를 마친 뒤 강남역과 홍대 거리에서 인사하며 마지막까지 서울 표심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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