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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사르 "북한의 6차 핵실험 폭발 위력 120kt 추정"

등록 2017.09.03 18: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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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에서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를 시찰했다고 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017.09.03.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에서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를 시찰했다고 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017.09.03.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북한이 3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완전 성공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지진과 핵실험을 탐지하는 기구인 '노르사르(NORSAR)'는 이번 핵실험의 폭발 위력이 120kt(킬로톤)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열핵무기(thermonuclear weapon)'로도 불리는 수소탄 실험에 실제로 성공했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CNN은 수소폭탄은 핵분열 폭발을 이용하여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반면 원자폭탄은 핵분열 과정을 통해 파괴력을 키운다고 전했다.

 일본 관리들은 6차 핵실험의 강도가 5차 때보다 10배나 강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제임스 마틴 미 핵무기확산방지 연구센터(CNS)의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연구자인 멜리사 헨햄은 "우리는 그들(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핵개발 속도에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6차 핵실험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핵실험이다. 북한은 지난 1월과 9월에 2차례 핵실험을 강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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