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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광석 딸 사망 의혹' 이상호 기자 28일 참고인 조사

등록 2017.09.27 1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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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영화 '김광석'의 이상호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김광석 딸 타살의혹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09.21.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영화 '김광석'의 이상호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김광석 딸 타살의혹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딸 서연(사망 당시 17살)양 사망 사건 재수사에 나선 경찰이 28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를 중요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오후 2시 이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서연양 타살과 소송 사기 의혹을 제기한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 기자는 김광석씨의 친형 광복씨와 함께 지난 21일 서연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동생의 아내인 서해순씨를 유기치사 혐의와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서연양의 죽음을 숨긴 채 소송을 종료한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

 서연양은 2007년 12월23일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경찰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몸에서는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씨가 김씨 사망 후 저작권 소송 과정에서 딸의 사망 사실을 김씨의 친가 측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서씨는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서연이의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경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기 위해 딸의 사망을 감춘 것 아니냐는 지적엔 "과태료를 낼 만큼 사망 신고를 늦게 한 건 맞지만 해외를 오가느라 경황이 없어 그랬을 뿐 재판 때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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