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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CW 조사단, 시리아 두마 두번째 방문해 화학공격 조사

등록 2018.04.26 0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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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서 수집한 샘플 분석 예정

【두마=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시리아 두마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바깥을 바라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한 장소 근처에 있다. 아파트는 내전으로 인한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심하게 훼손된 모습이다. 2018.4.18.

【두마=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시리아 두마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바깥을 바라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한 장소 근처에 있다. 아파트는 내전으로 인한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심하게 훼손된 모습이다. 2018.4.18.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단이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한 시리아 두마를 25일(현지시간) 두 번째로 방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OPCW 조사단은 이날 두마를 두 번째로 방문해 새로운 장소에서 화학무기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샘플을 채집했다. OPCW는 지난 21일에도 두마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두마에서 수집한 샘플을 OPCW 실험실로 보내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격에 실제로 화학무기가 쓰였는지, 사용됐다면 어떤 성분의 물질인지 밝혀낼 계획이다.

 두마에서는 지난 7일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해 70명 이상이 숨졌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 정권을 배후로 지목하고 14일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시설 3곳을 공습했다.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과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는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부인했다. 이들은 반군이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있으며 서방이 이를 활용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려고 한다고 규탄했다.

 서방은 시리아 정권과 러시아가 화학무기 사용 증거를 은폐하고 주민들에게 거짓 증언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서방이야말로 시리아 공습이 정당성을 잃을까봐 거짓 소문을 꾸며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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