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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14개국 리마그룹, "베네수엘라 대선결과 인정 안 해"

등록 2018.05.21 22: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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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20일(현지시간) 선거위원회가 베네수엘라 대통령선거에서 마두로가 재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8.5.21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20일(현지시간) 선거위원회가 베네수엘라 대통령선거에서 마두로가 재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8.5.21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남 미주 지역 14개 국가가 21일 베네수엘라 대통령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들 리마 그룹 국가들은 전날의 선거가 "민주적이고, 자유롭고, 정의와 투명의 절차라는 국제 기준"에 미달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들은 베네수엘라와의 "외교적 관계 수준을 낮출 것"임을 맹세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6%의 투표율과 함께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이 67%가 넘는 득표로 당선됐다. 600만 명에 가까운 베나수엘라 유권자들이 6년 더 통치하려는 마두로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이다.

리마 그룹은 각국 금융 부문에 베네수엘라 정부와 사업적으로 관련 맺는 것의 위험성을 알리고 국제 및 지역 금융업체의 베네수엘라 신규 신용을 저지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은 마두로의 승리를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으며 쿠바, 칠레도 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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