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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당 '이재명 욕설 파일’ 공개에 "독재 후예다운 발상" 일갈

등록 2018.05.24 1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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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3.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18.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자유한국당이 당 홈페이지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욕설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하자 "독재의 후예다운 발상"이라고 일갈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오늘이 아닌 불법선거의 달인인 자유한국당은 경기도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검증이라는 해괴망측한 이름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통화녹음 음성 파일을 자당 홈페이지에 올리는 불법선거 행위를 버젓이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화녹음 음성파일 무단공개'라는 불법 행위를 공당의 최고위원회에서 결정까지 내리는 걸 보니 자유한국당이 급하긴 많이 급한가 보다"라며 "정책 검증을 할 능력이 안 되면 '지금까지 뭘 잘했는지' 몇 가지라도 내세우며 정책 선거를 하는 시늉이라도 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민들은 남경필 지사의 도정에 대한 평가를 원하는데 한국당은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는 형국"이라며 "법을 지켜야 할 정당이 앞장서 법을 어기고 있으니 역시 부정과 부패로 일어선 이명박근혜정당스럽다"고 비아낭거렸다.

 그러면서 "한국당 남경필 도지사 후보의 번지수 틀린 불법선거운동은 고장난 레코드판을 튼 격이다"라며 "한국당은 통화녹음 음성파일 무단공개라는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홈페이지에서 해당 파일을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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