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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긴 "많은 회의 있을 것"…북미, 싱가포르 회동 본격화

등록 2018.05.29 15: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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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창선 이끄는 준비팀과 북미회담 사전 논의

【싱가포르=AP/뉴시스】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상인 앞에 북미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전하는 현지 신문이 놓여 있다. 싱가포르에선 6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2018.5.11.

【싱가포르=AP/뉴시스】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상인 앞에 북미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전하는 현지 신문이 놓여 있다. 싱가포르에선 6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2018.5.1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양국 사전 준비팀이 2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댄다.

 NHK방송은 이날 오전 조 헤이긴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목격됐다며, 그가 북한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많은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헤이긴 부 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측 준비팀은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헤이긴 외에도 패트릭 클리프턴 대통령 특별보좌관, 미라 리카르텔 국가안보회의 부부좌관, 바비 피디 백악관 선발팀 국장 등이 포함돼 있다.
 
 북한에서는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준비팀을 이끌고 전날 밤 싱가포르에 들어왔다.

 양측 준비팀은 다음달 12일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의 실행 계획과 보안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한반도 담당관,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도 27일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북한 관계자들과 북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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