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 "대구통합공항 유치 힘차게 추진"

【군위=뉴시스】김진호 기자 = 김영만 군위군수. 2018.07.02 (사진=군위군 제공) [email protected]

【군위=뉴시스】김진호 기자 =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는 2일 "대구통합신공항 이전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뉴시스와 가진 민선 7기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힌 후 "통합신공항 유치는 인구절벽, 인구고령화, 지방소멸위기 등 우리 군위군의 존립 문제와 맞물려져 있기에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 민선 제7기 군정 운영 방향은.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하는 균형복지, 활력있는 지역경제, 살맛나는 부자농촌, 봉사하는 섬김행정을 펼치겠다. 저를 포함한 전 공무원이 더 낮은 자세로 더 친절하게 군민이 중심이 되는 열린행정을 실천하겠다."

- 통합공항유치 문제가 군위의 최대 현안이다.

"민선7기 동안 풀어야 할 과제이다. 통합신공항 유치는 인구절벽, 인구고령화, 지방소멸위기 등 우리 군위군의 존립 문제와 맞물려져 있기에 더욱 절실하다. 공항이 유치되면 군사시설 상주인구만 해도 5000여 명 이상이다. 여기에 군인 가족과 민항시설 인력까지 고려하면 1만여 명 이상의 추가 인구 확보가 가능하다. 또 공항과의 연결을 위한 다양한 SOC가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공항을 중심으로 물류, 항공산업, 산업단지 등 산업기반이 형성됨에 따라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는 전에 없었던 황금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통합신공항 이전은 '군 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재선한 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흔들림 없는 추진 방침을 다시 한 번 강력히 피력했다. 통합신공항은 정치적 이념을 넘어 대구·경북의 상생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대역사이다. 군위의 절박함을 타개할 희망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

- 군위군은 농촌지역이다. 농정발전 계획은.

"군위는 지역주민 대부분이 농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 군민생활의 안정을 위해서는 농정발전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선거공약에서도 밝혔듯이 지역 내 180개 전 마을에 대한 지역개발 컨설팅을 점차적으로 추진해 마을별 특성에 맞는 소득모델을 발굴하겠다.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개발을 통해 소멸위기에 처한 마을을 회생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전국 최초로 임대형 공공 명품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 민선 7기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해달라.

"지난해 저는 민선6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의 4년도 군민의 뜻을 정성껏 모으고 길러 정책이 꽃을 피우고, 지역발전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