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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오차 태국 총리, 9일 소년들 고립된 동굴 재방문 예정

등록 2018.07.08 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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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자 가족들 만나고 구조 작업 감독"

【매사이=AP/뉴시스】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왼쪽 앉은 사람)가 29일 치앙라이주 매사이 탐루엉 동굴 근처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위로하고 있다. 치앙라이주 축구캠프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 23일 동굴 구경에 나섰다가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이다.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2018.06.29

【매사이=AP/뉴시스】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왼쪽 앉은 사람)가 29일 치앙라이주 매사이 탐루엉 동굴 근처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위로하고 있다. 치앙라이주 축구캠프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 23일 동굴 구경에 나섰다가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이다.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2018.06.2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유소년 축구팀이 고립돼 있는 동굴을 다시 한 번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태국 정부 대변인이 짠오차 총리가 소년들이 갇혀 있는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을 9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이 매체에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짠오차 총리는 현장에서 소년들의 부모들과 만난 뒤 구조 작업을 감독할 예정이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지 6일 만인 지난달 29일에도 동굴 근처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지난달 23일 치앙라이주 유소년 축구팀 소속 소년 12명과 25세 축구 코치 1명이 훈련을 마치고 인근에 위치한 탐루엉 동굴을 관광하러 들어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이들은 갑자기 내린 비로 수로의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실종 열흘 만인 이달 2일 밤 동굴 입구에서 약 5㎞ 떨어진 동굴 내 고지대인 '파타이 비치' 인근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탈출 경로가 험난한 데다 아이들의 체력도 떨어져 구조가 계속 지연됐다.

 태국 구조당국은 8일 오전 10시부터 다이버 18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전원 구조가 완료되려면 2~4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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