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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남았는데, 조 추첨 다시…답답한 김학범호

등록 2018.07.16 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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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명단 발표를 하고 있다. 2018.07.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명단 발표를 하고 있다. 2018.07.16. [email protected]

상대·일정 정해지지 않아 코칭스태프 전력분석·일정 확정 모두 중단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조 추첨을 다시 하는 진풍경이 나왔다. 개막을 한 달 앞둔 김학범호는 답답할 따름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아시안게임 본선 조 추첨을 할 때, 일부 나라를 빠뜨렸다"며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조 추첨이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당초 한국은 조 추첨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E조에 편성됐다. 비교적 상대하기 수월한 상대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원점이다. 무엇보다 본선을 맞춰 상대를 분석하고 여러 일정 등을 검토하던 코칭스태프는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해졌다.

김학범 감독은 "상대 분석과 토너먼트에 갈 경우에 대한 것까지 보고 있었는데 지금은 올스톱된 상태다. 다시 하는 조 추첨이 끝나야 무언가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일정 역시 미정이라 구체적인 현지 일정과 동선 등을 파악하는 것도 계획할 수 없다.

일단 김학범호는 이달 3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해 다음달 9일 이라크와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관계자는 "8월10일에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예정이지만 일정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조현우(대구FC),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선택한 가운데 최종엔트리 20명을 확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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