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로필]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자

등록 2018.07.17 11:47: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2018.07.17. (사진=청와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2018.07.17. (사진=청와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17일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으로 내정된 최영애 후보자는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대표적인 인권 운동가로 꼽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영애 서울특별시 인권위 위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위원장 후보를 모집했고, 후보 3명을 압축해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 5월14일 "밀실에서 이뤄져왔던 국가인권위원장 임명 관행을 완전히 탈피한 새로운 인선 절차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한 데 따른 공개 인선 결과다.

  김 대변인은 "최초로 공개모집 및 후보추천위를 거쳐 선정된 이번 인사를 통해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등 국내외 인권단체가 요구해온 인권위원 선출 절차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 내정자에 대해서는 "30여 년 동안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에 앞서온 인권 전문가"라며 "새로운 인권 수요와 변화하고 있는 국제기준에 부응해 우리나라가 인권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최 내정자는 1951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여고를 졸업했다. 이후 이화여대 기독교학 학사를 거쳐 동대학에서 여성학 석사를 마쳤다.
 
  최 내정자는 1991~2001년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을 지냈다. 1992년에는 12개 여성단체가 발족한 '성폭력특별법 제정특별추진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았다.

  최 내정자는 2002~2004년 국가인권위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3년간 국가인권위에서 상임위원을 지냈다.

  이후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이사, 경기도교육청 성인권보호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사단법인 '여성 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1951년 부산 ▲부산여고 ▲이화여대 기독교학사 ▲이화여대 여성학 석사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성폭력특별법 제정특별추진위원회 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이사 ▲경기도교육청 성인권보호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