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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성치 않은 무릎으로 선방…베트남전 든든한 문지기

등록 2018.08.29 20:14:20수정 2018.08.29 21: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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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대한민국 조현우가 각도를 좁히며 베트남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250 조리개 11) 2018.08.29. myjs@newsis.com

【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대한민국 조현우가 각도를 좁히며 베트남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250 조리개 11) 2018.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부상으로 이탈했던 '대구 데헤아' 조현우(26·대구FC)가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며 한국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9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이승우(2골)와 황의조의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결승에 선착하며 일본-아랍에미리트전 승자와 격돌하게 됐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조현우는 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쩐민브엉의 날카로운 슈팅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최후방 수비수로서 완전하지 않은 컨디션에도 제 역할을 다했다. 조현우는 후반 31분 상대 슈팅 때 점프한 뒤 무릎에 이상을 느꼈는지 그라운드에 누웠지만 다시 일어나 끝까지 골문을 지켰다.

 후반 37분 상대 코너킥 때 위기를 맞았으나 안정적인 볼 컨트롤로 고비를 넘겼다.

조현우는 이란과의 16강전에서 다리를 다쳐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 나오지 않았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3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 위봐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16강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대한민국 조현우의 부상으로 송범근이 교체 준비를 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5-5.6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000, 조리개 4.5) 2018.08.23. 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3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 위봐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16강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대한민국 조현우의 부상으로 송범근이 교체 준비를 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5-5.6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000, 조리개 4.5) 2018.08.23. [email protected]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깜짝 스타'가 됐다.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현우는 월드컵에서의 활약 덕에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하는 기회를 잡았다. 논란도 있었다. 기존의 골키퍼 진용으로도 충분한데 필드 플레이어를 한 명 버리고 골키퍼를 와일드 카드에 포함시킨 것에 대한 논란이었다.

그러나 조현우는 바레인과 키르기스스탄과의 E조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이같은 논란을 잠재웠다. 또 베트남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주전 골키퍼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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