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못하면 바보라고 생각한다”
【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교체 벤치로 들어가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000 조리개 5.6) 2018.08.29. [email protected]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축구 준결승에서 이승우(베로나)의 멀티골과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연장전 끝에 따돌린 한국은 베트남의 돌풍마저 잠재우고 마지막 관문에 안착했다. 한국은 일본-아랍에미리트(UAE)전 승자와 다음달 1일 금메달을 놓고 정면승부를 벌인다.
【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대한민국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250 조리개 11) 2018.08.29. [email protected]
한국 축구의 보배인 손흥민이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이 좋았던 적는 거의 없다.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패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대한민국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250 조리개 6.3) 2018.08.29. [email protected]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못하면 바보라고 생각한다”는 손흥민은 “오늘도 선수들에게 ‘오늘만 간절하게 하자. 감독님을 위해서 뛰자’라고 했다. 선수들이 실천해줘서 고맙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두번째 골이 들어간 뒤 응원단을 향해 환호를 유도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200-400 f4 IS Ⅱ USM ISO 3200, 셔터 1/1250 조리개 11) 2018.08.29. [email protected]
손흥민은 “나 말고 골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내가 좀 내려왔다. 공간을 열어준 것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됐다”면서 “어디서 뛰어도 상관없다. 감독님이 나를 믿고 그런 포지션을 주셨으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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