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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11년만의 평양정상회담…서울 프레스 센터 '긴장감 고조'

등록 2018.09.18 09: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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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2243명 외신 457명 총 2700명

[평양정상회담]11년만의 평양정상회담…서울 프레스 센터 '긴장감 고조'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18일 오전 8시38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이정숙 여사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준비된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자 내외신 기자들이 모인 서울 프레스 센터도 바쁘게 움직였다.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에 앞서 인사하는 모습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 센터 내 대형 스크린에 잡히자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이 장면을 촬영하는 기자들도 곳곳에 보였다.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건 2007년 이후 1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약 10분 뒤인 오전 8시55분 이륙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이 가까워오자 1000석 규모 프레스 센터는 발 디딜 틈 없었다. 개소 당일인 전날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긴장감으로 가득찼다. 전날 오후 7시까지 프레스 센터 출입 등록을 한 기자는 내신 2243명, 외신 457명으로 모두 2700명이다. 모두 2850명이 등록했던 4월27일 남북정상회담과 비교해 조금 적은 수치다.
【서울=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서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한 보좌진의 환송을 받고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서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한 보좌진의 환송을 받고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취재진은 오전 6시부터 프레스 센터로 하나 둘 모여들었다. 최종적으로 장비를 세팅하고 이상 없이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오전 8시가 넘어가자 프레스 센터 좌석 대부분이 들어찼다. 8시5분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문 대통령과 전용기를 함께 타고 가는 후발대 인원이 서울공항에 모습이 생중계되기 시작하자 본격적인 취재가 진행됐다. 내신 기자들은 전용기가 이륙하기까지 과정을 분 단위로 스케치 했고, 외신 기자들은 통역기를 귀에 꽂고 현장 중계를 주시했다.

 한펀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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