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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시소, 미끄럼틀은 그만"...경북도 창의적 놀이터 조성

등록 2018.10.10 1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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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가운데)이 10일 대구청사 회의실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부 건축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0.10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가운데)이 10일 대구청사 회의실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부 건축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0.10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그네, 시소, 미끄럼틀 등 3종 위주로 설치되고 있는 놀이터 대신 안전교육이 되면서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발달을 돕는 놀이터를 설치하는 사업이 경북에서 시작됐다.

경북도는 10일 대구청사 회의실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부 건축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 등 주변 환경은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이용자인 어린이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획일적으로 그네, 시소, 미끄럼틀 등 3종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어 어린이의 창의적인 사고 발달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 경북도의 판단이다.

이에 경북도는 어린이가 즐겁게 뛰어놀면서 스스로 안전교육을 체득해 위험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처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12명의 부부 건축사들이 놀이시설 등 현장에서 경험한 생동감 넘치는 의견들을 자문받아 어린이의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키우고 안전과 재미를 모두 충족하는 맞춤형 경북 어린이 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부 건축사들은 아이들을 직접 키운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현장에서 주거공간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그룹으로, 누구보다 어린이의 특성을 잘 알고 현장을 접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 자문이 가능한 현장 전문가들이다.

경북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이라는 도정 운영목표에 맞춰 ▲1시군 1아이(Eye) 교통공원 조성 ▲경북형 아이(Eye) 모험놀이터 조성 ▲아이(Eye) 안전 시범학교 지정·운영 ▲어린이 안전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경상북도 수상안전교육관 신설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여러 분야의 현장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등 경북형 어린이 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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