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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교통공사 국회 국정조사? 공정한 감사원이 해야"

등록 2018.10.22 14: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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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감사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곳"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8.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8.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직원 친·인척 정규직 특혜 전환 의혹과 관련, 국회 국정조사 추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에 동의하냐'는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아무래도 감사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전문적인 기관에서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발언에 이 의원은 발끈했다. 이 의원은 "국회를 모독하는 발언이다. 우리는 공정하지 않다는 말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도 국정조사 필요성을 언급하며 박 시장을 압박했다. 이 의원은 박 시장에게 "국정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시장은 "감사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곳"이라며 국정조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야3당 명의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다"며 서울교통공사 직원 친·인척 정규직 특혜 전환 의혹 국정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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