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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논란 발생부터 공식 사과까지

등록 2018.11.23 11:44:37수정 2018.11.23 13: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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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논란 발생부터 공식 사과까지


【서울=뉴시스】정리/이종희 기자 =  2007년 고(故) 황유미씨 사망 이후 논란이 불거진 삼성 반도체 사업장 백혈병 논란이 11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을 열고 지난 1일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중재안을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삼성과 반도체 피해자간 분쟁은 최종적으로 종결됐다.

다음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백혈병 논란 발생부터 공식 사과까지 일지.

◇2005년 

▲6월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직원 황유미씨, 급성 백혈병 진단

◇2007년 

▲3월
-황유미씨,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 

▲6월
-황유미씨 부친 황상기씨, 근로복지공단 평택지사에 산업재해보상보험 유족급여 신청 

▲11월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진상규명 및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대책위원회' 출범

◇2008년 

▲3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발족 

▲4월
-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4명, 집단 산업재해 신청 

▲5월
-노동부, 반도체 사업장 백혈병 발병과 화학물질 실태 조사 

◇2009년 

▲5월
-근로복지공단, 자문의사협의회 개최 후 산업재해 불승인 처분 

▲7월
-백혈병 피해자, 산업재해 심사청구 제기  

◇2010년 

▲1월
-고(故) 황유미씨 유족 등 백혈병 피해자 5명, 서울행정법원 소송 제기 

▲7월
-삼성전자, 미국 인바이론사에 반도체 근무환경 재조사 의뢰 

▲11월
-백혈병 행정소송 첫 공개변론 

◇2011년 

▲6월
-백혈병 행정소송 1심 선고. 고 황유미씨 등 2명 산업재해 인정 판결 

▲7월
-미국 인바이론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환경과 백혈병은 무관하다" 결론 

▲7월
-근로복지공단, 백혈병 행정소송 항소 

▲8월
-삼성전자, '퇴직 임직원 암 발병자 지원 제도' 신설 

◇2012년 

▲4월
-근로복지공단, 삼성전자 온양 반도체 공장 근로자 재생불량성 빈혈 산업재해 판정 

▲9월
-삼성전자, 백혈병 피해자 관련 대화 의사 전달 

▲11월
-김종중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 명의로 대화 의지 확인 서한 

▲12월
-근로복지공단,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여성노동자 유방암 산업재해 판정 

▲12월
-반올림, 김종중 사장에 협상수용 의사 전달 및 실무협의 제안 

◇2013년 

▲1월
-반올림, 삼성전자에 공문서로 된 공식입장 촉구 서한 

▲1월
-삼성전자, 반올림에 실무협의 조속 개최 요청 답변서 전달 

▲1월
-반올림, 삼성전자 대화 제의 수용 공식 기자회견 

▲10월
-서울행정법원,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여성노동자 김경미씨 백혈병 사망 산업재해 인정 판결 

▲11월
-근로복지공단,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 노동자 재생불량성 빈혈 산업재해 판정 

▲12월
-삼성전자, 반올림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첫 본협상  

◇2014년 

▲2월
-황유미씨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또 하나의 약속' 개봉 

▲4월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삼성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구제결의안' 추진 기자회견

▲4월
-심상정 의원, '삼성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구제결의안' 삼성전자에 공식 전달 

▲4월
-김준식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 "공식 사과와 제3의 중재기관을 통한 보상안 마련 제안 받고 진지하게 검토 중." 

▲5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백혈병 근로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하겠다. 제3의 중재기구 보상기준 대상 등 정하면 그에 따르겠다."

▲9월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출범

▲12월
-조정위원회 구성 및 1차 조정 시작

◇2015년 

▲7월
-조정위, 1차 조정권고안 발표. 삼성전자에 1000억원 규모의 공익재단 설립해 보상·재발 방지대책·공익사업 수행권고. 조정과정에서 합의 무산

▲8월
-삼성전자, 조정안 일부 수용 입장 발표. 1000억원 사내 기금 조성·협력사 직원에 대한 보상 수용, 공익법인 설립 반대 

▲9월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한 보상위원회'(보상위) 구성. 개별 보상 시작

▲10월
-반올림, 삼성전자 자체보상안 거부.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천막 농성 돌입

◇2016년 

▲1월
-삼성전자·가대위·반올림, 직업병 예방 대책 합의

▲6월
-합의에 따라 옴부즈만위원회 발족

◇2018년

▲4월
-옴부즈만위원회, 활동 결과보고

▲7월
-조정위, 2차 조정 재개 제안. 삼성전자·반올림, 무조건 수용 의사 각각 전달

▲7월24일
-삼성전자-반올림, 2차 조정 재개를 위한 중재합의서 서명식

▲11월1일
-조정위, 삼성전자·반올림에 중재판정서 전달

▲11월23일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백혈병 피해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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