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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태안화력 협력업체 직원 고 김용균씨 조문

등록 2018.12.13 14: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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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태안의료원에 마련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 직원 고 김용균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8.12.13 (사진=독자제공) photo@newsis.com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태안의료원에 마련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 직원 고 김용균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8.12.13 (사진=독자제공) [email protected]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비용절감을 핑계로 위험작업에 노동자들이 피해를 당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3일 태안의료원에 마련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 직원 고 김용균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비용절감 핑계로 위험작업 방치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새벽 태안화력 9·10호기 석탄운송 설비를 점검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양 지사는 “또 한 명의 젊은이가 직장 내 안전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도지사이기에 앞서 자식을 기르는 부모의 입장에서 너무나 가슴이 저려온다”며 애도의 뜻을 표한 뒤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유족과 동료들에게 먼저 위안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 주변의 위험 작업장에 대한 보다 철저한 안전 점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며 “무엇보다 ‘작업장 안전 환경’은 제대로 갖춰졌는지, 비정규직 근로자 홀로 위험한 작업 환경에 노출된 곳은 없는지 점검하고 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비용을 절감한다는 핑계로 위험한 작업이 방치돼서는 안 된다”며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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