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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임재훈, 사개특위 자진 사임…"오신환 부담 덜겠다"

등록 2019.05.15 15: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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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사보임 결정, 적법한 권한 따라 이뤄져"

"의총서 결의한 화합 자강 위해 자진해 사임계"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오른쪽)과 임재훈 의원. 2019.04.30.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오른쪽)과 임재훈 의원. 2019.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사령탑에 오신환 원내대표가 선출된 가운데, 당 소속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인 채이배·임재훈 의원이 15일 자진 사임했다.

채이배 의원과 임재훈 의원은 이날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 과정에서 기존 사개특위 위원인 권은희·오신환 의원으로 교체되며 위원에 선임됐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회는 지난 4월30일 대한민국의 정치 개혁과 사법 개혁을 위한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고, 이로서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민주주의 발전, 사법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개특위 위원 사보임 결정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거나 불법적인 것이 아니라 국회법에서 정한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적법한 권한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한 4당 합의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정치적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희 두 사개특위 위원은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바른미래당의 화합과 자강, 개혁의 길의 밀알이 되고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진해 사임계를 제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 원내대표는 사개특위 사보임 논란으로 당이 내홍에 휩싸이자 지난 8일 자진 사퇴 결정을 내렸다.

오 원내대표는 사개특위 위원 사보임 조치를 원상 복귀시키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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