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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5G 가입자, 250만 돌파…5G 장비 제조도 활기"

등록 2019.08.28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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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2차 회의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19.08.28.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2차 회의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144일 만인 지난 24일 현재 250만명 이상의 5G 가입자를 확보하고, 기지국도 전국 8만9000여국이 구축되는 등 5G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5G 제조 현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함께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중견 5G 장비제조 업체인 '케이엠더블유'(KMW) 본사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5G 장비 제조 현장 방문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시장선점 효과 등 실제 도출되고 있는 성과를 점검하고,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부품소재 확보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5G 상용화 이후 현장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기 위해 대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5G 장비 제조 중견기업인 KMW이 방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장에는 김덕용 KMW 회장을 비롯해 5G 장비 제조사 측에서 전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배두용 LG전자 부사장이, 통신사 측에서는 강종렬 SKT 부사장, 오성목 KT 사장 등도 자리했다. 또 박순 콘텔라 대표, 박병기 기산텔레콤 대표,  김장선 팬옵틱스 대표, 유지원 유엔젤 대표, 이영성 이루온 대표 등도 함께했다.

유영민 장관 등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KMW의 5G 장비 생산라인 현장을 참관했으며, 생산 근로자 및 연구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참관은 KMW의 주력제품인 5G 기지국 라디오 유닛(RU*Radio Unit) 장비(노키아와 합작개발생산)와 여기에 들어가는 초소형 경량필터 생산 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RU는 휴대폰 등의 단말과 무선주파수를 통해 신호를 교환하는 기지국 장치다.

특히 KMW는 한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에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대폭 높아져 올 상반기에만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3% 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로 반전, 반기 이익률 24.3%를 기록했다.

김덕용 회장은 "KMW의 RU 제품이 기존 대비 소형화경량화돼 기지국 장비의 크기를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요 공정들을 자동화해 대량생산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현장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는 "5G는 정부가 로드맵 제시 등을 통해 주도적으로 시장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기업들이 이에 호응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창출해 전세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공 분야"라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부품·소재 등 우리가 취약한 분야에서도 이런 노력이 이뤄진다면 기술 자립 등의 성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유 장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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