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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소방관 국가직화 '환영'…"처우 개선 기반 마련"(종합)

등록 2019.11.19 18: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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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文정부 국정과제 실현…함께 노력한 야당, 감사"

정의당 "이정미發 소방전문의료기관 설치 근거도 통과"

대안신당 "소방청, 하위법령 입법 속도내 내년 4월 시행"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임시회) 제11차 본회의에서 소방공무원법 개정안 관련 제안설명 및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2019.11.19.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임시회) 제11차 본회의에서 소방공무원법 개정안 관련 제안설명 및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윤해리 기자 = 19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범여권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에 대한 처우 개선과 부족 인력의 확충이 국가의 책임 아래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오늘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위한 6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소방청 독립에 이어 국가직 전환까지, 모든 논의 과정에서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가 하나 더 실현됐다"며 "이제 남은 과제와 책임은 개정된 법률을 바탕으로 소방관에 대한 처우 개선과 환경 개선, 장비 여건 개선 등을 통해서 더욱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국민께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때로는 이견과 갈등이 있었지만, 오늘의 결과를 도출하는 데 함께 노력해온 야당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는 너무나 당연한 조치임에도 오랫동안 이뤄지지 않았던 숙원이었다"며 "다행이다. 법안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우리당 이정미 의원 발의로 소방전문의료기관 설치근거 내용이 함께 통과된 것 또한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소방 특수성에 맞는 전문병원이 설치되고, 특수근무환경에 있는 소방공무원의 건강유해인자분석, 질병연구, 소방공무원 진료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직무수행 관련 업무로 사망한 모든 소방공무원들이 국가유공자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라고 짚었다.

대안신당(가칭) 최경환 수석대변인도 환영 입장을 내고 "소방청은 하위법령 입법에도 속도를 내 내년 4월부터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소방공무원법 개정안,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 소방재정지원 및 시·도 소방특별회계 설치법안 등 관련 법안을 처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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