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김건모·장지연 결혼 비하인드, 실수로 공개"
[서울=뉴시스] 장희웅(사진=방송화면 캡처) 2019.12.10 [email protected]
MBC에브리원은 "예능물 '비디오스타' 방송 직후 장희웅이 여동생 장지연과 김건모의 결혼 비하인드를 언급한 클립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된 것은 담당자의 실수"라며 "방송분을 편집·송출하는 과정에서 클립 영상 담당자에게 연락이 누락됐다. 불편을 줘 죄송하다"고 11일 밝혔다.
장희웅(39)은 전날 방송된 '비디오스타'에서 "내 동생도 돌아이인데, 그분(김건모)도 기인이라고 들었다"며 "'그치, 내 동생이니까 만나지'라고 생각했다. 김건모 선배는 내 동생이면 감당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동생이 '남자들은 원래 그래?'라며 자기가 봐도 기이한 행동을 한다고 하더라. '네가 좋으면 만나라'고 했다. 등 떠민다고 말을 듣는 애가 아니"라며 "건모 형은 자기가 밀어냈다고 하더라. 내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는 게 겁이 났다고 하더라. '근데 그걸 네 동생이 뚫고 오더라'고 했다. '잘 만났구나' '행복하게 살겠구나' 싶어 오빠로서 마음이 놓였다"고 덧붙였다.
이 부분은 본방송에서 편집됐다. 제작진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의식한 탓이다. 하지만 온라인상에 클립 영상으로 공개 돼 혼란을 줬고,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이미 혼인신고를 했으며,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여성 A는 9일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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