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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미래다]현대제철, 한층 진화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구축 나서

등록 2020.01.2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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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스마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 운영을 통한 핵심 업무 집중

부문 간 유기적 연결로 전사 최적화 의사결정 운영

[AI가 미래다]현대제철, 한층 진화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구축 나서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현대제철은 제조 부문을 비롯한 전 부문의 스마트화로 한층 진화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구축을 통해 혁신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가 기존 제조·생산부문의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줘 있다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제조·생산뿐 아니라 시스템·인프라를 비롯한 프로세스 전 부문에 걸친 스마트 매니지먼트까지 구축하는 개념이다.

여기에는 전사적인 스마트화를 통해 혁신경영을 가속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올해 초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프라 부문의 스마트 매니지먼트를 실행하는 프로세스 혁신 TFT를사장 직속으로 전진 배치했다.

특히 올해는 관련 인재 양성과 제조, 생산부문의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와 프로세스 및 시스템, 인프라 부문의 스마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기반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2025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와 스마트 매니지먼트 융합을 통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실현, 성장시킬 방침이다.

회사는 2017년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철소의 생산 공정 및 기술력 향상을 꾀하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제조 부문과 연구기술 분야 그리고 영업, 구매, 지원 등 사업 부문의 데이터 및 업무 연계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추진하던 스마트 팩토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연결과 융합의 가치를 극대화한 '스마트엔터프라이즈'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달성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당진제철소에 스마트 팩토리 전담조직을 신설해 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추진하는 등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조직은 당진제철소 내 기술품질본부 산하에 있으며, 인천 포항 등을 포함한 전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 아카데미 1기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2기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또 올해부터는 인천, 포항 사업장까지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동일 사장은 지난해 관련 교육에 직접 참석해 "스마트엔터프라이즈의핵심인 생산 부문을 비롯한 영업·구매 등을 아우르는 본부 간 유기적 네트워킹 및 융합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고객 가치 추구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스마트엔터프라이즈 구현으로 핵심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높인다면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I가 미래다]현대제철, 한층 진화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구축 나서


현대제철은 향후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해 '서포터', '리더', '마스터'라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인력 등급을 자체 기준으로 정하고 당사 엔지니어 가운데 10% 이상을 리더급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프로세스혁신(PI)TFT'는 최우선으로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준정보 표준화에 주력한다. 전사 데이터 품질 향상을 모색하고 판매부터 출하까지 전 프로세스를 관통시키는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

 전사의 운영기준과 표준을 재정립하고 각 본부의 프로세스 통합 및 부문 간 유기적 연결을 추진하며 데이터 분석 기반 업무 체계를 정착할 계획이다. 각 본부 간 단절된 데이터 및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빅데이터, AI 등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구매·원가·판매 등 전 부문을 고객 중심 프로세스로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또 디지털 의사결정 모델을 개발해 계획 측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별 데이터 및 시스템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실행 측면에서는 공정 및 작업별 이상 상황을 감지해 실시간 조치가 가능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인재양성및 시스템 개발을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유기적인 융합을 지속 추진해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향후 더욱더 혁신적인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켜 최종적으로 전사 최적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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