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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맞벌이부부 위해 긴급돌봄 저녁 5시→7시 협의 중"

등록 2020.03.04 1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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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 유급휴가 5일보다 확대 추진…고용부와 협의"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 국회(임시회) 제07차 본회의 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3.0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 국회(임시회) 제07차 본회의 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연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3주간 유치원·초등학교 개학연기로 인한 돌봄공백 우려에 대해 "맞벌이부부를 위해 긴급돌봄 운영시간 연장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긴급돌봄 정책 관련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유치원·초등학교 긴급돌봄은 다른 방법이 없어서 꼭 필요로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사와 아이가 10명 내외로 공간을 여유있게 구성하고 방역제품을 잘 갖춰서 안심하고 돌봄을 맡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시간이 지금은 오후 5시까지인데 맞벌이 부부의 경우 불가피하게 오후 7시까지 원하는 분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시·도 교육청을 통해 시간 연장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가정 내 돌봄이 필요할 경우 유급휴가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가족내에서 돌보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족돌봄휴가제나 또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와 협의 중"이라며 "가족돌봄휴가 10일 중 5일을 유급으로 지원하기로 했는데 개학연기가 늘어남에 따라 유급으로 더 지원할 수 있는지 고용노동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개학일을 기존 지난 2일에서 9일로, 이후 오는 23일까지 총 3주 연기한데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여러 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시·도교육청과 더 촘촘하게 현장 어려움을 최 화할 수 있도록 더 챙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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