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스크 파는 편의점 어디지?"…알려주는 사이트 나왔다

등록 2020.03.08 06:02: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편의점 마스크 재고 표시한 '마스크 알리미'

제작자 "마스크 필요한 분들께 도움 되길"

약국 등으로 확장 예정…"관계자 메일 달라"

[서울=뉴시스] 프로그래머 이두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보탬이 되고자 재능 기부에 나섰다. 이씨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멋쟁이 사자처럼' 사람들이 만든 마스크 알리미입니다. 주변 지역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10분 이내)으로 보여주는데요. 마스크 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링크와 캡처 화면을 올렸다. (사진=이두희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2020.03.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프로그래머 이두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보탬이 되고자 재능 기부에 나섰다. 이씨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멋쟁이 사자처럼' 사람들이 만든 마스크 알리미입니다. 주변 지역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10분 이내)으로 보여주는데요. 마스크 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링크와 캡처 화면을 올렸다. (사진=이두희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2020.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마스크 대란이 일자 제품 재고 위치를 알려주는 웹페이지가 등장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그래머 이두희(37)씨는 "코로나 알리미를 만든 멋쟁이 사자처럼 고려대 학생들과 함께 마스크 알리미를 만들었다"며 '마스크 알리미'를 공개했다.

마스크 알리미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사용자가 지정하는 위치 인근의 편의점에 마스크 재고 여부를 보여준다. 재고는 '요기요'를 통해 파악해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한다.

마스크 알리미는 고려대 학생인 김준태, 박지환, 이인우, 최주원씨가 제작했다. 이들은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위치를 표기하는 '코로나 알리미'도 제작했다.

이씨는 "주변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10분 이내)으로 알려주는 사이트"라며 "마스크가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는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만을 공개하고 있지만 향후 약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진은 "마스크 재고현황 정보(약국, 마트 등)를 제공해주실 수 있는 관계자 분들은 메일을 달라"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 알리미', '코로나 맵' 등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지도에 표시한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